‘일상의 얼굴’을 주제로 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일상’이라는 큰 주제 아래 △‘그늘에 갇힌 아이들’ △‘신칸센의 소년 소녀들-도시정글, 그리고 퀴어한 일상’ △‘일상, 기억의 재현 혹은 기억의 흔적’ △‘도시-폐쇄공간의 동화’ 등 4가지 소주제로 나눠 각 소 주제에 맞는 영화 39편을 상영한다.
소주제 ‘그늘에 갇힌 아이들’에서는 유년기에 벌어진 인생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영화들을 다룬다. 부모에 의해 감염된 선천적 에이즈 환자인 트라비스의 투병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트라비스’와 올 베니스 영화제에 출품된 단편 ‘숨바꼭질’ 등이 선보인다.
‘신칸센의 소년 소녀들-도시정글’에서는 레즈비언, 게이 등 성적 소수자의 세계를 그린 작품들이 소개된다. ‘지퍼와 젖가슴’ 등 도쿄 국제 레즈비언 게이 영화제에 소개된 퀴어 단편과 장편 등도 상영된다.
‘일상, 기억의 재현 혹은 기억의 흔적’은 기억에 의해 재배치된 일상을 다룬 한국 단편 영화들을, ‘도시-폐쇄공간의 동화’는 도시 속의 일상을 다룬다. 무료 입장. 02-2002-7777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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