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구단은 전북 완주군 경천면에 3500평 규모의 ‘전북 현대모터스 유소년축구클럽’을 만들어 17일 정식 오픈한다.
2년 전 폐교가 된 초등학교 부지를 인수해 천연잔디구장과 야간조명시설,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등 축구교육시스템을 완공한 것. 총사업비 15억원. 이로써 전북은 국내 최초로 유소년→청소년→프로2군→프로1군으로 이어지는 선진국형 클럽시스템을 실시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갖춘 국내 최초의 구단이 됐다.
7월 말부터 축구지망 유소년 68명을 뽑아 주 2회씩 이경춘 코치가 시범지도하고 있는 전북구단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교육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유소년 지도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에 있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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