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은 19일(한국시간) 미시건주의 반 안델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복귀 이후 가장 많은 32분간 코트를 누비며 24득점, 6리바운드에 어시스트 하나를 기록했다. 조던의 이날 출전시간 32분은 지난 두번의 시범경기를 합한 것 보다 3분이 더 긴 것으로 조던은 지금 당장 정규시즌에 돌입해도 체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실전을 통해 증명했다.
그러나 슈팅감각은 좀 더 다듬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스몰 포워드로 활약한 조던은 이날 손쉬운 레이업 슛 2개를 놓치는 등 20개의 많은 슈팅을 시도해 그중 7개만 성공시켜 성공률이 35%에 머물렀다. 다만 12개를 던진 자유투는 9개를 성공시켜 별 문제가 없었다.
조던은 경기후 "일단 시즌이 시작되면 이런 일은 없다"면서 "발도 차차 좋아지고 있고 여러분들이 덩크슛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도 안다"고 자신의 기량을 자신했다.
워싱턴은 이날 4쿼터에서 무려 31점을 내줘 디트로이트에 114:88로 졌다. 조던의 노스캐롤라이나대 후배인 디트로이트의 제리 스탁하우스는 이날 경기에서 36득점으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최민 동아닷컴 기자>mogu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