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옥은 수차례 역참 탈출을 시도하다 약초꾼 노인의 밀고로 결국 추쇄꾼에게 붙잡힌다. 납청 유기장 점주는 관아에 붙잡혀 온 상옥을 데리고 간다. 송방 대행수인 다녕은 납청 유기장과의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상옥이 있는 유기장을 찾아온다. 이때 마침 관노비 검속을 피한 상옥은 다녕과 엇갈리게 된다.
◆이것이 인생이다<다큐·KBS1 오후7·35>
두 다리가 없는 장애의 몸으로 유럽 5개국 2002㎞를 횡단한 박대운군(31). 그의 뒤에는 오직 모정으로 다리가 되어준 어머니 장길자씨(60)가 있었다. 남편 대신 돈을 벌고자 아들을 친구 집에 맡겨두고 일터에 나가던 장씨는 어느날 아들이 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다는 비보를 접한다.
◆여인천하<드라마·SBS 밤9·55>
중종은 안당과 정광필을 불러 뇌물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고 묻는다. 중종은 조종 신료들을 모두 잃더라도 이번 일에 연루된 사람들에게 벌을 줄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친다. 윤비는 김씨에게 김전이나 김안로를 찾아가 자기 가문에 대한 핍박을 거두어 달라고 호소하는 구차한 일을 하지 말라고 말한다.
◆쌍둥이네<시트콤·KBS2 밤9·20>
형준은 윤희에 대한 혼란스런 마음을 추스르지 못한 채 싫다고 확실히 말하지 못해 고민이다. 성격이 맞지 않는다며 윤희를 떼어놓으려 하지만 남들에게 단점으로 보이는 면이 형준에게는 장점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날 윤희는 형준에게 하루만 함께 있어 주면 깔끔하게 포기하겠다고 약속한다.
◆결혼의 법칙<드라마·MBC 밤8·20>
송이는 스튜디오에서 백댄서의 연습 과정을 보고 단번에 매료돼 그에 도전하고 싶다. 송이는 또 원수와 함께 점심을 먹으며 공주에게 먼저 사과하라고 말한다. 원수는 그런 송이를 대견해 하지만 마침 그 곁을 지나던 공주는 원수와 송이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씁쓸해한다.
◆휴먼TV 아름다운 세상<다큐·SBS 오후7·10>
한 모녀가 6년전 폭력 가장을 피해 서울 용산구의 모자원으로 피신했다. 그러나 가장은 뇌출혈로 전신 마비가 돼 돌아왔다. 이를 맡게 된 모녀의 기막힌 사연을 전한다. 교도소에 복역 중 2000년 전국체전 권투선수로 은메달을 따 방송에 소개됐던 서철 선수. 다시 전국체전에 출전한 그의 방송 뒤 사연을 소개한다.
◆자연 다큐멘터리<다큐·EBS 밤10·00>
악어의 모습과 가족 생활, 생존 조건 등을 소개한다. 악어는 몸이 물 속에 완전히 잠긴 상태에서 숨쉬고 보고 듣고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이들의 콧구멍엔 개폐형 밸브가 있어서 허파에 물이 유입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 강력한 66개의 이빨이 지퍼처럼 촘촘히 연결되어 어떤 동물도 쉽게 잡아 먹을 수 있다.
◆현장르포 제3지대<교양·KBS1 밤11·35>
경기도 청림산 자락에 위치한 한국 경찰대 학생의 일상을 소개한 ‘21살의 선택, 한국경찰대학’ 편. 경찰대의 학비는 전액 국가에서 지원하고, 학년별 120명 정원에 10%는 여학생이다. 오전 5시 50분에 일어나 빈틈없는 빡빡한 수업일정과 단체 생활을 비롯해 대학생으로서의 생활을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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