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세비 10% 삭감

  • 입력 2001년 10월 23일 18시 54분


일본의 연립 여당인 자민 공명 보수당은 중의원과 참의원 세비를 현행보다 10% 삭감키로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이 23일 전했다.

연립 3당은 22일 정부 여당협의회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국회의원 세비법 개정안’을 현재 개회중인 임시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일본에서 세비 삭감은 1947년 국회의원 세비법이 제정된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세비 삭감 총액은 연간 12억엔(약 130억원)이다.

일본 연립 여당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내건 구조개혁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국회의원 세비 10% 삭감을 공약했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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