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인 HSBC은행이 이제까지 고액의 예금고객에게만 제공하던 최고 VIP 서비스를 대출고객에도 확대 적용하며 다시 한번 대출시장 공략에 나선다.
우량 대출고객을 확보하는 게 수익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은행은 29일부터 ‘금관클럽 멤버십’ 서비스를 1억원 이상 대출고객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회원은 △맞춤 금융서비스인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 △환전 송금 수수료 할인 △대여금고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또 대출금이 많을수록 더 낮은 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5000만원 이상은 최저 연 6.15%, 3000만원 이상은 연 6.25%, 3000만원 미만은 연 6.55%를 내면 된다.
근저당설정비 등 담보대출과 관련된 비용을 면제한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