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항공료 팍 내려 관광시장 띄운다

입력 2001년 10월 31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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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러와 보복전쟁 등으로 야기된 ‘미국발 여행공포’로 세계 관광시장은 급냉각 상태다.

항공사 호텔 여행사 등 관광업체는 빈 좌석과 빈 방만 지키고 있다. 이같은 ‘공황적 관광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항공사들이 발벗고 나섰다. 판매중인 저렴한 항공권을 알아 본다.

#돋보이는 할인 항공권

①노스웨스트항공(www.nwakorea.co.kr)〓‘온라인 특별할인’(할인률 20∼60%) 행사를 11월말까지 연장. 인터넷으로 예약시 △호놀룰루 51만원(60%·이하 괄호안은 정상가 기준 할인율) △미국 서부도시 67만원(48%) △미국 동부도시 87만원(47%) △일본 도쿄 42만 혹은 37만원(10% 혹은 20%)에 제공하며 여기서 추가로 5%를 더 할인(온라인예약 특별할인률)해준다. 사용조건은 예약사무소(02-732-1700)에 문의.

②일본항공(www.jal.co.kr)〓특별할인은 인터넷회원의 예약 및 구매시에만 제공. 10일까지 구매하면 △밴쿠버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67만원 △뉴욕 시카고 87만원 △호놀룰루 56만원. 30일까지 구매하면 미주행을 47∼52% 할인, △로스앤젤레스 65만원 △뉴욕 시카고 85만원 △유럽(이스탄불 제외) 68만원 △싱가포르 53만원에 제공. 문의 jal@jal.co.kr 혹은 02-3788-5730

③루프트한자항공(www.lufthansa-korea.com)〓매달 유럽의 한 도시를 선정, 할인티켓을 제공하는 ‘디스커버 유럽’의 두 번째 행선지는 아테네(그리스). 프랑크푸르트 경유 아네테 왕복항공권을 85만원에 판매중. 11월 20일까지. 전세계 비잔틴 유물을 모은 ‘비잔틴 아워즈’(Byzantine Hours) 전시회 개최중(02년 1월 10일까지). 예약 02-3420-0400

#눈길 끄는 이색 항공권팩

①에어텔(Air-tel)형〓일본 ANA항공과 여행박사(www.tourbaksa.co.kr)는 현지 숙박(호텔 2박)까지 포함된 오사카, 도쿄 항공권을 각각 29만9000원, 39만9000원에 판매중. 서울∼오사카∼도쿄∼서울(호텔 3박)도 39만9000원. 항공권의 시중가는 오사카 32만원, 도쿄 48만∼53만원선.항공권의 시중가는 오사카 32만원, 도쿄 48만∼53만원선. 단 12월 15일까지 구입해야 한다. 호텔은 비즈니급(1박당 6500엔 선)으로 혼자 투숙시 1박당 1만원 추가. 판매처는 ㈜여행박사 02-730-6166

②디스커버 타일랜드 페어〓외국인 관광객을 태국의 여러 도시에 유치하기 위해 국내선 항공권을 할인제공하는 프로그램. 태국내 세 도시 연결항공권을 149달러(약 19만6000원)에 제공. 평상가 보다 8∼9만원 저렴한 수준. 도시 추가마다 49달러(약 6만5000원). 태국행 항공권 구입시 함께 구매한다. 2002년 연말까지 제공. (2)스톱오버(Stopover)〓스톱오버란 연결항공편으로 갈아타기 위해 들르는 것. 인천→유럽 여행시 두 곳의 스톱오버 도시(싱가포르, 뮌헨 혹은 프랑크푸르트)와 최종 착륙지(유럽내 )등 세 곳을 들를 수 있게 설계한 예산절약형 항공권. 귀국항공편의 탑승지가 도착지와 달라도 된다. 싱가포르항공과 루프트한자항공 탑승. 120만원(이용기간 11월∼02년 3월). 루프트한자항공(www.lufthansa-korea.com) 예약 02-3420-0400

※모든 항공권의 출발지는 인천국제공항.

<조성하기자>summ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