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코스닥 50 옵션 상품 다음 달 14일 상장

  • 입력 2001년 11월 4일 19시 13분


다음달 14일부터 주가지수옵션 뿐만 아니라 코스닥50옵션 거래도 가능해진다.

한국선물거래소 관계자는 4일 “당초 예정대로 12월 14일 코스닥50옵션상품을 상장할 예정”이라며 “개설 초기에는 특별회원으로 가입된 26개 일반 증권사중 일부회사를 통해 코스닥50 옵션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에 상장되는 코스닥50옵션은 코스닥50지수를 기준으로 콜옵션(사는 권리)과 풋옵션(파는 권리) 두 종목이다.

거래단위는 코스닥50지수에 10만원을 곱한 가격이고 거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15분까지다. 최종거래일은 결제월의 두번째 목요일이며 다음날 현금결제된다.

코스닥50옵션은 지금의 코스피200옵션과 거래방식 등이 비슷하나 첫 계좌 개설시 코스피200옵션의 경우 현금 500만원을 예치해야 하지만 코스닥50옵션은 최초거래금액의 15%에 해당하는 증거금만 내면 된다는 점이 다르다.코스닥시장 관계자들은 “거래소 주가지수옵션과 달리 코스닥종목은 워낙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초기에 개인투자자들이 매매하기엔 상당한 리스크가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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