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코너]염정아 스릴러 영화 'H' 주연

  • 입력 2001년 11월 5일 18시 45분


한 스포츠 신문에 연재돼 인기를 모았던 만화 ‘바람의 파이터’(방학기 원작)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리베라 메’의 제작사 드림써치는 최근 ‘바람의…’의 방학기 작가와 최소 1억5000만원의 판권료를 내고 이 만화를 영화화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바람의…’는 일제시대 일본으로 건너가 ‘극진 가라데’라는 무술을 창안한 전설적인 무술인 ‘최배달’(본명 최영의·1923∼1995)의 일대기를 그린다. 주연은 한국과 일본에서 공개 오디션을 거쳐 캐스팅할 예정이다.

◇'바람의 파이터' 만화영화 제작

KBS1 ‘태조 왕건’에서 왕건의 부인으로 출연중인 탤런트 염정아(30·사진)가 스릴러 영화 ‘H’에 주연으로 발탁됐다. 잔혹한 연쇄 살인범과 두 형사가 벌이는 심리전을 담은 이 영화에서 염정아는 냉철하고 지적인 강력반 형사 ‘미연’역을 맡는다.

파트너인 ‘강형사’ 역에는 MBC 드라마 ‘네 자매 이야기’ 등에 출연했던 사진작가 출신 탤런트 지진희가 캐스팅됐다. 제목 ‘H’는 영화 속 범인 이름의 첫 글자. 내년 여름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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