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삼성전자, 중국에 CDMA 20만회선 공급

  • 입력 2001년 11월 6일 18시 48분


삼성전자는 중국 차이나유니콤의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시스템 20만회선에 대한 공급권을 추가로 따냈다고 6일 밝혔다. CDMA 시스템 추가 공급 지역은 허베이(河北)와 톈진(天津) 지역으로 추가 수주액은 2000만달러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차이나유니콤 1차 입찰을 통해 113만회선(1억2000만달러)의 시스템을 공급한 데 이어 이번 추가 공급으로 총 133만회선의 CDMA 기지국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특히 톈진지역에서는 중국 및 외국 경쟁사들을 제치고 CDMA 기지국 시스템 분야 시장 점유율 100%를 차지해 2차 CDMA 입찰 전망도 밝게 했다. 차이나유니콤은 5월 CDMA시스템 1차 입찰을 실시한 데 이어 내년 초부터 1330만회선 규모의 CDMA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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