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개장행사 풍성…오후 5시부터 축하잔치

  • 입력 2001년 11월 9일 18시 44분


한국-크로아티아축구대표팀의 평가전과 함께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개장을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10일 오후 2시부터 경기장 3층 데크를 비롯해 곳곳에서 분위기를 돋우는 행사가 열리며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문화행사에서는 천상의 축구공이 지구에 도착, 국내 각지의 월드컵경기장을 돌아 주경기장으로 전달되는 모습을 담은 영상쇼가 선보인다.

또 주경기장 개장을 하늘에 알리는 ‘고천’에 이어 ‘태동의 숨소리’, ‘땅 하늘 깨우기’, ‘땅과 하늘의 화합’ 등의 퍼포먼스가 진행된 뒤 파리 요코하마 베이징 등 주요 도시 시장들의 축하영상 메시지도 전달된다.경기장 주변 한강 월드컵 분수대에서는 조명 및 불꽃쇼가 펼쳐진다. 오후 5시반부터 4시간 30분동안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세계 최고 높이의 주 분수대(202m)와 21개의 보조 분수대가 물을 뿜어내는 가운데 주변 6척의 바지에 설치된 조명등과 레이저 발사기가 ‘색의 마술’을 보여준다.

주차장은 행사차량을 제외하고는 전면통제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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