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정유사 얌체 영업 못마땅

  • 입력 2001년 11월 13일 18시 51분


요즘 각종 매스컴에서는 국제유가가 20달러 이하로 떨어져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하는데 소비자는 느낄 수가 없다. 국제유가는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27∼30달러의 유가를 소비자가 지불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9월11일 미국 뉴욕 비행기 테러 당시 국제유가가 불안정해지자 일제히 기름 값을 인상하더니 요즘 유가가 안정, 폭락하자 10∼20원 정도만 내리는 등 생색내기용 인하에 그치고 있다. 현재 국제유가는 9월 초에 비해 평균 20% 정도 내렸으나 기름 값은 그 3분의 1 수준도 안되는 부분만이 인하됐다고 한다. ‘인상 요인에는 급행’으로 ‘인하 요인에는 완행’으로 대응하는 정유사들의 영업정책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유선욱(경기 오산시 오산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