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한국 정부가 2002년 월드컵 기간 중에 보신탕 판매를 금지해 달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개고기 식용 문제는 FIFA가 간여할 사항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8∼15일 동아닷컴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FIFA의 월드컵 기간 중 보신탕 판매금지 요구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1만5418명이 답한 결과 ‘보신탕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가 17.1%, ‘문화적 차이이므로 그럴 필요 없다’가 82.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