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는 18일 홈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 넣은 스트로마일 스위프트(17점)의 활약에 힘입어 98-93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밴쿠버로부터 연고지를 옮긴 뒤 뒷심 부족에 허덕이며 8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멤피스는 뒤늦게 첫 승을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멤피스의 신인 셰인 배티어는 20점을 터뜨렸고 제이슨 윌리엄스는 16점 1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거들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앨런 아이버슨(28점)의 활발한 공격을 앞세워 5연승을 달리던 뉴저지 네츠를 92-83으로 제압했다. 뉴저지의 포인트가드 제이슨 키드(12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무득점으로 묶은 필라델피아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아이버슨의 코트 복귀 이후 5연승을 질주, 승률 5할(5승5패)에 복귀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홈게임에서 3쿼터에만 3점슛 10개를 꽂으며 NBA 한 쿼터 최다 3점슛 성공 기록(종전 9개)을 갈아치운 보스턴 셀틱스를 112-103으로 제압했다.
한편 17일 경기에서 시즌 유일한 무패팀으로 남아 있던 LA레이커스가 피닉스 선스에게 83-95로 패해 7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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