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헌혈 인구는 국민의 5%로 선진국의 8%에 크게 못 미쳐 모자라는 혈액을 수입해오느라 한 해 160억원이 소요된다고 한다. 대한적십자사에서는 헌혈을 늘리기 위한 개선책을 마련했으면 한다. 헌혈을 하는 사람은 거의 정해져 있고 그 사람들은 헌혈 횟수가 아무리 많아도 돌아오는 혜택은 공중전화카드 소형화장품(택일) 정도다. 헌혈할 때마다 B형 간염 항원, C형 간염 항체, 매독항체 유무, 혈액형 검사를 매번 똑같이 해주고 있으나 이는 별 이점이 되지 않는다. 헌혈기록을 전부 관리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헌혈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일정 횟수 이상 헌혈한 사람에게 혈액으로 할 수 있는 각종 암 검사를 해주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