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미리가보니③]문래 LG빌리지-신도림 대림2차

영등포구와 구로구 일대는 공장들이 서울 외곽으로 빠지며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아파트 촌으로 바뀌고 있는 지역. 문래동 LG빌리지와 신도림동 대림2차 아파트도 공장터에 들어선 아파트이다. 지난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두 아파트 모두 지하철 1, 2호선과 가깝다.

LG빌리지는 20∼25층 18개동 1302가구로 35평 644가구, 47평 520가구, 56평 138가구 등으로 중대형 위주 단지이다. 대림2차는 19∼27층 16개동 1242가구로 23평 76가구, 24평 232가구, 32평 588가구, 49평 238가구로 구성돼 있다. 대림 2차는 ‘신도림 대림타운’의 일부로 1차 1056가구, 3차 204가구와 같은 블록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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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북한산 병풍 두른 'SK북한산시티'
- ②금호 삼성싸이버 등
- ③문래 LG빌리지-신도림 대림2차

▽주거 및 교육환경〓LG빌리지는 LG건설이 서울에 1000가구 이상 규모로는 처음으로 분양한 단지. 56평 3개동은 2층 높이까지 필로티 공간(기둥만 남기고 빈 공간으로 두는 것)으로 만들었다. 장애인 주차시설을 빼고 전 가구 주차장을 지하화했으며 가구당 주차대수는 1.5대. 단지 앞에 삼성 홈플러스 공사가 막바지 단계다.

대림2차는 대림타운 외에도 일대에 동아아파트 등 5000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으로 신시가지를 이루게 된다. 주차대수는 가구당 1.2대.

두 아파트 단지 모두 초중학교 시설은 풍부한 편이다. 고등학교는 영등포고, 신목고, 진명여고 구로고 등이 있다.

▽교통 조건〓두 곳 모두 역세권 아파트로 손색이 없다. LG빌리지는 단지와 2호선 문래역이 지하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지하철 1, 5호선도 도보로 가능하다. 대림 2차도 지하철 1호선 구로역이 도보 5분거리, 2호선 신도림역도 도보로 10분 이내다. 버스는 대림 2차가 인천 영등포 등으로 10여개 노선이 있으나 LG빌리지는 2개 노선만이 단지를 거친다.

▽시세〓LG빌리지는 매매가격이 35평 2억7000만∼2억9000만원, 47평 3억8000만∼4억1000만원, 56평 4억6000만∼4억9000만원선. 전세금은 35평이 1억8000만∼1억9000만원, 47평 2억3000만∼2억4000만원, 56평은 2억8000만원선이다.

대림2차는 매매가격이 23평 1억5000만∼1억5500만원, 24평 1억5500만∼1억7000만원, 32평 2억900만∼2억2900만원, 38평 2억4800만∼2억6000만원. 전세금은 23평과 24평은 1억1500만원선, 32평 1억2000만∼1억3000만원, 38평은 1억6000만원선이다.

(도움말〓부동산플러스·www.pluspia.co.kr·02-664-7114)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