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카드란 전자화폐로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카드를 휴대전화 서비스와 통합한 것. 스마트카드안의 집적회로(IC)칩에 보안기능과 전자상거래용 소프트웨어를 담아 신용카드는 물론 직불카드나 회원카드, 신분증 등으로도 쓸 수 있다.
휴대전화사들이 내놓은 모바일 카드는 휴대전화 가입자들이 실생활에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혜택과 거래실적에 따른 적립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새로 휴대전화기를 살 때 상당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SK텔레콤은 삼성 LG 외환 하나 한미은행 등 5개 카드사와 제휴해 ‘모네타(Moneta)’ 카드를 내놓았다. 전자화폐 기능은 물론 ‘OK캐시백’ ‘TTL’ ‘리더스클럽’ 등 SK텔레콤의 멤버십 카드기능까지 합쳤다. KTF는 국민카드, 몬덱스코리아와 함께 신용카드와 전자화폐 기능을 합친 ‘KTF 멤버스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LG텔레콤은 LG카드와 제휴해 M플러스 카드를 내놓았다.
이러한 모바일카드는 가맹점에서는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고 가정에서나 이동중에도 온라인 결제수단으로 쓸 수 있다. 가정에서는 PC에 카드리더를 연결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건 값을 치를 수 있다. 인터넷상에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는 대신 IC칩에 내장된 보안인증 기능으로 신분을 확인하므로 기존의 신용카드 결제보다 훨씬 안전하다. 휴대전화용 카드리더를 쓰면 언제 어디서든 휴대전화기만으로 각종 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모바일 카드를 쉽게 쓸 수 있도록 카드리더가 달린 휴대전화기가 나와 있으며 조만간 모바일카드를 내장한 휴대전화기도 등장할 예정이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휴대전화 모바일(mobile)카드 현황 | |||
이름 | 서비스사 | 제휴사 | 기능 |
모네타 | SK텔레콤 | 삼성카드 LG카드 외환카드 한미은행 | 신용카드 멤버십할인혜택 직불카드 교통카드 OK캐시백 |
KTF멤버스 | KTF | 국민카드 몬덱스코리아 | 멤버십할인혜택 신용카드 몬덱스카드소액결제 |
M플러스 | LG텔레콤 | LG카드 | 신용카드 멤버십할인혜택 교통카드 소액전자화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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