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11월21일까지 코스닥 등록기업 중 시설투자를 한 회사는 58개사(67건)로 투자금액은 3322억원이었다. 월평균 투자금액은 302억원으로 시설투자 공시의무가 생긴 지난해 4월 이후 집계한 2000년 월평균 금액(218억원)보다 38.5% 증가했다. 그러나 미국 테러사태 이후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10월과 11월의 시설투자금액은 136억원과 45억원으로 줄었다.기업별로는 옵토매직이 광섬유생산설비에 가장 많은 504억원을 투자했고 선광과 대백신소제가 374억원과 200억원을 투자해 뒤를 이었다.코스닥시장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등록기업들이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것을 기대하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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