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결국 몸싸움을 벌여달라…＂

▽크레파스나 물감회사가 한국인의 피부색만이 살색이라는 차별의식과 선입견을 심어주고 있다(성남외국인노동자의집 관계자, 26일 국가인권위원회에 크레파스 제조업체 사장을 상대로 상품에 살색 표시를 하는 것의 차별 여부를 조사해달라며).

▽아직 사흘이나 남았으며 그날이 되더라도 그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할 말이 없다(김명자 환경부 장관, 29일 재임기간 2년 5개월 5일로 국민의 정부 역사상 최장수 장관 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과 관련해 소감을 묻는 인터뷰를 요청하자).

▽결국 몸싸움을 벌여달라는 뜻인 것같다(민주당 당직자, 29일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교원정년 연장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방침을 재확인하자 물리적으로 막지 않으면 않는대로, 막으면 막는대로 같이 욕먹자는 의도인 것같다며).

▽마침내 지뢰밭을 건너기로 결정했으며, 이것은 악마와의 만찬(프랑스 영화감독 장 자크 베넥스, 25일 할리우드 영화의 상업성에 맞서 유럽과 아시아의 연대를 호소해 오던 그가 정작 내년에 할리우드 영화 한편을 감독하기로 계약한 사실에 대해).

▽선거에서 분명한 입장을 밝히겠지만 정치적 표현보다는 신앙적 표현을 사용할 것(윤기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임회장, 26일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성경과 신앙인의 양심에 비춰 국익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