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금융업의 ROE는 15.97%로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높았고 시중은행 평균 정기예금 금리 4.78%에 비해 11.19%포인트 높았다. 98년에는 상장사의 평균 ROE가 마이너스를 기록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금융업에 이어 전기전자업의 ROE가 13.56%였고 운수장비(10.59%) 음식료품(10.14%) 의약품(10.01%) 통신업(8.65%)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기계(4.33%) 화학(4.22%) 종이목재(4.17%) 운수창고(1.70%) 업종의 ROE는 금리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법인별로는 50.42%를 기록한 남광토건이 가장 높았고 보루네오가구 미래와사람 광주은행 동신제약 중앙건설 등이 28∼46%의 ROE를 기록했다. 그룹별로는 LG가 12.80%로 가장 높았으며 삼성(11.52%) 현대자동차(11.05%) 롯데(9.24%) SK(8.31%) 포항제철(5.78%)도 금리 수준을 웃돌았으나 한진(0.66%)과 한화(0.26%)는 밑돌았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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