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한의사회는 26일 “과거 끔찍했던 경험과 열악한 생활환경 때문에 병마에 시달리는 전북 거주 정신대 피해 할머니와 해당지역 한의사들을 연결시켜 수시로 방문 진료와 치료를 할 계획이다” 고 26일 밝혔다.
현재 전북 지역의 정신대 피해 할머니는 6명으로 대부분 정부 보조금을 받아 혼자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완주 농민한의원 안철호(安喆鎬·37)원장은 “9월 정신대 할머니들을 돕고 있는 기독살림여성회로부터 할머니들의 딱한 사정을 전해들었다” 며 “그동안 혼자서 무료 진료를 해왔지만 전북한의사회 차원에서 돕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