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국 슬로베니아 세네갈 에콰도르 등 4개국이 월드컵 본선무대를 사상 처음 밟게 됨으로써 1회 출전의 기록을 갖게 됐다. 2002월드컵을 포함해 17번의 월드컵에 모두 출전하게된 유일한 국가는 브라질.
▽7: 역대 16번의 월드컵에서 우승을 이룬 국가는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잉글랜드 프랑스 등 7개국.
이들이 12년 만에 모두 출전해 챔피언을 가리게 됐다. 94년 미국월드컵에는 잉글랜드와 우루과이가 출전하지 못했고 98년 프랑스월드컵 때는 우루과이가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15: 본선 진출국 중 유럽이 15개국으로 최다. 남미와 아프리카가 각 5개국, 아시아 4개국, 북중미 카리브 3개국으로 유럽이 우승 경쟁에서 단연 유리한 상황이다.
역대 월드컵에서는 남미 브라질이 58년 스웨덴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제외하곤 유럽대륙에서 개최됐을 때는 유럽 국가가, 미주대륙에서 열렸을 때는 남미 국가가 우승을 해왔다.
16번의 월드컵에서 유럽이 8번, 남미가 8번으로 사이좋게 우승을 나눠 가졌다.
▽31: 호주는 지역예선 미국령 사모아와의 경기에서 31-0으로 이겨 국제경기대회 사상 최다골을 기록하며 승리하는 등 지역예선에서만 72골을 넣었으나 플레이오프전 끝에 우루과이에 패해 28년 만의 월드컵 진출 꿈을 접어야 했다.
호주의 아치 톰슨과 데이비드 즈드릴릭은 각각 15골과 14골로 득점 1, 2위에 올랐고 코스타리카의 롤란도 폰세카가 11골로 3위, 사우디아라비아의 탈랄 알 메살이 10골로 4위를 했다.
▽2456: 2000년3월4일 북중미의 니카라과-산페드로술라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예선은 98프랑스대회 때보다 135경기가 더 많았다. 유럽이 239경기로 최다. 아시아는 154경기, 아프리카에서는 145경기가 치러졌다. 총 779경기에서 총 2456골이 터져 예선 한경기당 3.15골을 기록했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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