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감각을 넓혀주는 힘과 나른함을 느끼게하는 힘이 동시에 존재하는 뉴에이지 음악은 알게 모르게 CF나 드라마의 배경음악에 많이 쓰인다. 이번 음반에 실린 교코 후카다의 연주곡 '디어(Dear...)'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신동엽의 러브하우스 테마곡으로 쓰였다. 교코 후카다는 원빈과 함께 영화 '프렌드'로 조만간 국내 팬들을 찾은 예정이다. 또한 게이코 마츠이의 '브릿지 오버 더 스타(Bridge Over The Star)'는 SBS 드라마 '로맨스'의 메인테마 곡이었다.
이렇듯 익숙한 곡으로 꾸며진 '로맨틱'은 동양과 일본 아티스트를 위주로한 CD와 영화 '비밀의 화원' 테마곡의 시크릿 가든,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색소폰으로 들려주는 데이브 코즈, '가을동화' 주제곡의 케빈 컨 등 서양의 아티스트들로 꾸며진 CD에 26곡의 뉴에이지 음악들이 실렸다.
김경숙 동아닷컴 기자 vlffm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