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맨션은 1주일 단위로 임대료를 받는 임대주택이다. 단기 출장을 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임대하는 주택이다. 1실당 7평 정도면 알맞다. 서울에서 1주일에 20만원 남짓 받을 수 있다. 서울에서는 외국인이 많이 사는 이태원이나 강남 및 도심지가 좋다. 수요자 확보가 운영 성공의 관건이다.
홈스테이는 말 그대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민박집. 방 1칸을 6∼7평 크기로 만들고 내부를 단장해 2002년 월드컵 특수 등을 노려볼 수 있다. 외국인 취향에 맞춰 약간의 리모델링이 필요하며 고객에게 식사는 제공하지 않는다.
리필하우스는 값싸게 임대할 수밖에 없는 지하층을 ‘재충전 휴게 공간’으로 바꿔 임대하는 것. 도심 직장인을 위한 공간으로 내부에 간단한 샤워시설을 갖춰도 좋다. 수면방으로 불리는 휴게텔은 국내에도 늘어나고 있다. 잠을 잘 수 있는 ‘캡슐’과 프론트 옷장 휴게실 샤워실 등이 마련돼 있다. 면도기 세면도구 등도 제공하는 것이 좋다.
퍼니시드룸은 실내에 모든 생활시설을 마련한 원룸주택. 침대 TV 냉장고 에어컨 옷장 등을 마련해준다. 적정 규모는 방 20개 정도. 버스 노선이 많거나 환승역세권, 2호선 역세권 등이 알맞은 입지로 꼽힌다.
특화된 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할 때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이용객 확보나 입지 선정 등 투자자가 모두 처리하기가 만만치 않은 까닭이다.
<이은우기자>libra@donga.com
특화된 임대주택상품의 종류별 비교 | |||
종류 | 특성 | 수요층 | 유망지역 |
위클리맨션 | 주간 단위 임대 | 비즈니스맨, 관광객 | 업무밀집지역 |
퍼니시드룸 | 가구 완비된 원룸 | 비즈니스맨, 일반인 | 주택가, 역세권 |
게스트룸 | 외국인 숙박 | 외국 비즈니스맨 | 관광지, 중심가 |
홈스테이 | 도시형 민박 | 외국인, 관광객 | 주택가 |
리필하우스 | 지하층 활용 | 일반 직장인, 일반인 | 중심가 |
휴게텔 | 캡슐형 룸 | 비즈니스맨, 일반인 | 중심가, 역세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