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송혜교-임은주 조추점 '깜짝 행운'

  • 입력 2001년 11월 29일 18시 34분


2002월드컵을 공동개최하는 한국과 일본의 축구협회장이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을 맡게 됐다. 또 본선 진출 32개국의 ‘운명’을 결정할 한국인 추첨자 6명도 확정됐다.

한국월드컵조직위는 다음달 1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벌어지는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행사에서 추첨을 맡을 한국인 인사 6명의 명단을 29일 발표했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산 사나이’ 박영석, ‘월드 리베로’ 홍명보, ‘반상의 거목’ 조훈현 9단이 한국측 본선 조 추첨자로 선정됐다. 또 탤런트 송혜교와 여자 축구국제심판 임은주씨가 본선 조 추첨자에 포함되는 ‘깜짝 행운’을 안았다. 임은주씨는 당초 내정됐던 프란츠 베켄바워 2006독일 월드컵조직위원장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을 통보하는 바람에 FIFA측에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조 추첨자는 총 13명. 이중 한국인 인사가 6명이고 나머지 7명의 인사는 추첨 당일 FIFA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한일 공동 개최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정몽준 회장과 오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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