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은 연초 30.18%에서 27일 현재 6.76%포인트 늘었고 외국인 시가총액은 연초보다 32조원 가량 증가한 91조1198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특히 10대 그룹 주식을 선호해 10대그룹 주식의 외국인 보유비율은 44.54%로 늘어났다. 10대그룹 가운데 외국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포항제철로 61.63%에 이르렀으며 삼성(52.77%) SK(44.21%) 롯데(34.58%) 현대차(33.27%)가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SK증권 김대중연구원은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40%를 넘는다”면서 “상위 15개 종목이 전체 시가총액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외국인이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조금만 매매에 나서도 전체 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연구원은 또 “과거 기록을 보면 외국인은 650∼700포인트대에서는 매도에 치중하는 양상을 보였다”면서 “이 지수대는 외국인이 700선 아래에서 1차 이익을 실현하는 지수대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외국인 지분 상위 업체 | |
회 사 | 지분(%) |
한라공조 | 85.04 |
국민은행 | 70.37 |
전기초자 | 67.84 |
제일기획 | 62.41 |
한미은행 | 62.36 |
포항제철 | 61.63 |
삼성전자 | 59.21 |
에스원 | 58.20 |
서울증권 | 56.09 |
하이트맥주 | 54.06 |
굿모닝증권 | 52.96 |
현대차 | 52.88 |
신세계 | 52.62 |
삼성화재 | 51.07 |
덕양산업 | 51.06 |
LG생활건강 | 50.40 |
넥상스코리아 | 50.36 |
한국쉘석유 | 50.25 |
한독약품 | 5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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