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학교 전산실에서 e메일함을 열었다가 낯뜨거운 사진과 동영상이 나오는 메일을 받았다. 주위에 많은 사람이 있었기에 너무나 당황했다. 또한 그런 메일이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에게까지 발송될 것을 생각하니 걱정스러웠다.
최근 인터넷 메일회사인 ‘한메일’은 자사의 메일서버를 통해 발송되는 대량 광고성 메일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는 ‘온라인 우표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량 광고성 메일이 서버에 막대한 비용을 발생시킨다는 이유다. 그러나 한메일을 통해 스팸메일을 발송해오던 기업들은 이러한 제도에 반발하고 한메일 거부운동을 벌이고 있다. 무분별한 스팸메일의 폐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이 제도가 도입, 정착됐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