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찰스 바클리 "코트 복귀 하겠다"

  • 입력 2001년 11월 30일 18시 41분


찰스 바클리
찰스 바클리
‘집밖에만 나가면 힘을 못쓰던’ 애틀랜타 호크스가 모처럼 원정경기 승리를 챙겼다.

애틀랜타는 시즌 초반 치른 10차례 어웨이게임에서 1승9패의 민망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30일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유고 용병 토니 쿠코치(24점), 샤리프 압두라임(19점)의 활약으로 105-96으로 이겼다.

이날 애틀랜타는 후보들이 올린 득점인 벤치스코어에서 클리블랜드에 43-14로 크게 앞서며 승리의 발판으로 삼았다.

시카고 불스는 홈경기에서 론 머서(19점)가 경기 막판 8점을 집중시킨 데 힘입어 마이애미 히트를 78-72로 제압, 시즌 2승째(12패)를 올렸다.

한편 은퇴한 ‘코트의 난폭자’ 찰스 바클리(38)는 이날 미국의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절친한 친구인 마이클 조던이 뛰고 있는 워싱턴 위저즈에서 코트에 복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바클리는 “현역으로 돌아가기 위해 꾸준한 운동으로 최근 몸무게를 11㎏ 줄여 131㎏ 정도 나간다”며 “몸이 다 만들어지면 복귀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30일 전적

토론토 91-88멤피스

애틀랜타 105-96클리블랜드

보스턴 99-89올랜도

새크라멘토 110-98댈러스

시카고 78-72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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