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는 시즌 초반 치른 10차례 어웨이게임에서 1승9패의 민망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30일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유고 용병 토니 쿠코치(24점), 샤리프 압두라임(19점)의 활약으로 105-96으로 이겼다.
이날 애틀랜타는 후보들이 올린 득점인 벤치스코어에서 클리블랜드에 43-14로 크게 앞서며 승리의 발판으로 삼았다.
시카고 불스는 홈경기에서 론 머서(19점)가 경기 막판 8점을 집중시킨 데 힘입어 마이애미 히트를 78-72로 제압, 시즌 2승째(12패)를 올렸다.
한편 은퇴한 ‘코트의 난폭자’ 찰스 바클리(38)는 이날 미국의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절친한 친구인 마이클 조던이 뛰고 있는 워싱턴 위저즈에서 코트에 복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바클리는 “현역으로 돌아가기 위해 꾸준한 운동으로 최근 몸무게를 11㎏ 줄여 131㎏ 정도 나간다”며 “몸이 다 만들어지면 복귀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30일 전적
토론토 91-88멤피스
애틀랜타 105-96클리블랜드
보스턴 99-89올랜도
새크라멘토 110-98댈러스
시카고 78-72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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