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겨울산행 필수장비 갖춰야

  • 입력 2001년 12월 2일 15시 29분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일 적설량 등 기상상태에 따라 안정장비를 갖추지 않은 등산객들은 입산을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등산객들이 산행 전에 가려고 하는 국립공원의 기상정보와 산행코스 대피소위치 등을 미리 파악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리공단은 겨울철은 일조시간이 짧고 기상변화도 심해 모든 등산객들이 휴대전화와 전등 아이젠 스틱 등 필수장비와 방한복 비상식량 등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산행일정을 주변에 알려 조난사고를 당했을 경우 인적사항 등을 빨리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산행 중 길을 잃거나 부상하면 500m마다 설치된 다목적위치 표지판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관리공단은 "공원구역 안에 기상특보가 발표되면 입장이 금지되기 때문에 산행 전에 국립공원 홈페이지(www.npa.or.kr)를 검색하거나 해당 공원사무소에 문의해 기상상황을 점검한 뒤 출발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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