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자부, 포스트PC등 6개분야 육성

  • 입력 2001년 12월 2일 18시 49분


차세대 유망 정보기술(IT) 산업 중 기술파급 효과가 높은 포스트PC, 퍼스널 로봇 등 6개 분야가 국책과제로 선정돼 집중 개발된다.

산업자원부는 IT분야의 중기(中期) 거점 기술이 될 포스트PC, 자동차용 음성정보기술, 디지털 계측기기, 유기EL 및 차세대 유망 기술인 퍼스널 로봇, 생체의료기기 등에 2003년까지 1단계로 534억원, 2011년까지 1384억원을 투입해 집중 개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포트스PC는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웹TV 포켓PC 스마트폰 등을 통칭하는 것. 전자부품연구원 삼성전자 등 7개 기관이 공동으로 인터넷검색엔진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자동차용 음성정보기술은 서강대 주관으로 엑스텔 등 9개 기관이 개발에 참여한다. 최첨단 계측기기인 디지털계측기기가 개발되면 2005년경에는 1억달러 수출과 9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대 주관으로 삼성SDI 등 15개 기관이 참여해 액정표시장치(LCD)에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7∼8인치급 능동형 유기EL(Electro-Luminescence)을 세계 최초로 개발할 목표를 세웠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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