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95㎞ 풀코스 단일 종목에 1만2000명으로 참가자 수 제한을 둔 이번 참가접수는 10일 오전 9시에 시작됐는데 11일 오후 10시에 예상 인원을 훌쩍 뛰어넘어 서둘러 접수를 마감했다. 첫날 6000명이 등록했고 마감 직전인 11일 오후엔 시간당 1000명이 접수하는 열기를 보여줬다. 지난해엔 11일 만에 마감됐었다.
현재 국내의 풀코스 마라톤 인구는 2만여명으로 추산되는데 37시간 만에 1만2000명 완전등록이라는 기록은 믿기 어려운 마라톤 열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동아마라톤 홈페이지(http://marathon.donga.com)엔 추가 접수 여부 및 결원이 생길 경우 예비 후보 등록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그러나 동아마라톤 사무국은 “원활한 대회 운영상 부득이 참가인원을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며 “미처 참가신청을 하지 못한 마라톤 동호인 여러분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추가접수는 없음을 밝혔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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