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12월에 더 돋보이는 꽃 포장법

  • 입력 2001년 12월 17일 11시 01분


한해를 정리하는 12월. 인사 다닐 곳이 참 많죠? 올해는 매장에서 사는 선물 대신 직접 만든 꽃다발 선물을 준비해 보세요. 준비하는 이의 정성이 그대로 전해지도록 센스를 더해 포장한다면 그 어떤 선물보다 좋은 기억으로 남을 거예요.

▲ 드라이 플라워용 꽃다발

꽃다발을 선물 받았을 때 가장 아쉬운 점은 며칠만 지나면 그 화려한 모습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꽃다발은 주고 받는 순간만 화려하고 아름다울 뿐 시간이 지나면 그 가치가 떨어지는 선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처음부터 드라이 플라워로 만들 것을 예상해서 요란한 포장 대신 리본으로 심플하게 장식해 선물한다면 이런 문제가 해결된다.

줄기를 같은 길이로 맞춰 자른 다음 포장끈으로 줄기 전체를 돌려 감는다. 꽃의 색깔에 맞는 리본으로 묶어 주면 완성. 꽃병에 담지 말고 그 상태로 거실 한켠에 두면 자연스럽게 건조되어 오래도록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 비닐대신 커다란 잎사귀로 포장한 꽃다발

꽃다발은 왜 한결같이 비닐로 포장하는지…. 뻣뻣하고 밋밋한 비닐 대신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푸른색의 넓은 잎사귀로 감싸주면 한결 세련된 느낌이 든다. 포장할 꽃은 한 종류보다는 색과 크기가 전혀 다른 꽃들을 3~4종류 모아 색깔 맞춰 묶어주는 것이 더 예쁘다.

꽃들을 한데 모아 철사로 고정시킨 다음 폭이 넓은 잎사귀로 감싼다. 잎사귀가 화려하기 때문에 리본보다는 지끈으로 묶어 내추럴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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