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스의 합류로 메츠는 앨 라이터, 케빈 에이피어, 스티브 트랙설, 글렌든 러쉬, 브루스 첸 등 6명의 선발투수를 보유하게 됐다. 소문에 따르면 러쉬는 트레이드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상황을 본다면 메츠가 박찬호 영입 경쟁에서 빠질 수도 있지만 확언 할 수는 없다. 박찬호에 관심을 보였던 보스튼 레드삭스의 경우 최근 더스틴 허먼슨을 영입하면서 "제2의 선발 자리를 확정지었다"고 공언한 반면 메츠의 스티브 필립스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마지막 계획이 있다"고 밝혀 묘한 여운을 남겼다.
메츠는 앨 라이터를 제외하곤 사실 4,5선발급 투수들이 대부분이다. 또 좌완 두명(라이터, 에스티스)으로 제1,2선발을 만들 가능성은 희박하다. 박찬호가 이 로테이션에 들어가면 안성 맞춤이 다. 라이터 또는 박찬호가 제1선발이 되고 에스티스가 제3선발 자리를 맡아 준다면 아주 이상적이다. 여기에 제5선발이 될 가능성이 높은 브루스 첸은 좌완이기 때문에 4선발만 우완이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이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보유하게 된다.
메츠가 박찬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트레이드가 이뤄져야 한다. 박찬호를 영입한다고 가정한다면 메츠는 케빈 에이피어와 스티브 트랙설 중의 한명, 그리고 러쉬를 트레이드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이피어와 트랙설의 경우 몸값이 비싼 선수들이기 때문에 트레이드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는 박찬호를 영입한다는 가설하에 예상한 것에 불과하다.
오프 시즌 중 가장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메츠는 지난주 데이빗 저스티스를 오클랜드로 보내고 좌완투수 마크 거스리와 마이너리거를 영입한 바 있다. 저스티스는 오클랜드로 트레이드 되기 1주일 전까지 뉴욕 양키스 선수였는데 라빈 벤추라와 맞트레이드 됐다.
메츠는 또 윈터 미팅 기간 중에 로베르토 알로마를 클리블랜드에서 데려 왔고 외야수 라저 세뎨뇨를 영입했다. 셋업맨 데이빗 웨더스도 데려왔던 메츠는 파워 히터의 추가를 기대하고 있다. 후안 곤잘레스는 유력한 후보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본지와 ICCsports는 기사 컨텐트 협력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위 기사는 ICCsports의 서면 허가 없이는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