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20일]'명성황후' '매일 그대와' 外

  • 입력 2001년 12월 19일 17시 31분


◆명성황후<드라마·KBS2 밤9·50>

명성황후의 시신도 없고 죽은 것을 본 사람도 없는 가운데 장례를 치르자 많은 문제가 뒤따르고 고종은 슬픔에 젖어 대원군을 원망한다. 대신들은 시신도 없이 장례를 치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한다. 그 사이 명성황후는 측근들의 도움으로 도성밖으로 빠져나가 장호원의 민응식 집으로 향한다.

◆매일 그대와<드라마·MBC 밤8·20>

미연은 태우가 정육점에서 일하는 것을 목격하고 믿을 수 없다며 눈물을 흘린다. 미연은 태우에 대한 배신감과 충격으로 망연자실한 채 태우의 학교 교정에 앉아 옛 연애시절을 회상한다. 동민의 삼촌 상호는 동민에게 저녁 식사를 제의하고, 동민은 그 자리에서 영진을 정식으로 가족들에게 소개하려고 한다.

◆피아노<드라마·SBS 밤9·55>

고성방가와 기물파손으로 구치소에 잡혀 있던 재수는 나오자마자 수아가 입원해 있던 병원에 찾아가나 만나지 못한다. 수아는 입원해 있는 동안 억관이 뜬 눈으로 자리를 지켰다는 말을 듣고 난생 처음 억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은지는 아들을 데리고 경호에게 찾아가 셋은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오락·SBS 오후7·10>

경기 의정부에 있는 새끼를 찾아 먼 길을 달려간 어미 진돗개 한미의 새끼 사랑을 포착한다. 경기양주한영섭씨는2년전부터집이 흔들리는 기이한 일을 겪고 있다. 거울과 유리창, 탁자 위에 올려놓은 병까지 흔들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추적한다. 이밖에 지난 14일 강남 주택가에 나타난 원숭이 소동도 소개한다.

◆TV, 책을 말하다<교양·KBS1 밤10·00>

크리스마스를 맞아 종교의 경전이 아닌 ‘책’으로서 ‘성서’를 만나본다. 올 여름 프랑스에서 새롭게 번역된 성경이 출판 2주만에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다양한 문화에 따라 새롭게 출판되고 있는 성서를 소개하고 각종 문학속에 담겨있는 성서를 만난다. 성서의 기원과 역사도 짚어본다.

◆딱좋아<시트콤·SBS 오후6·40>

창숙은 과제를 제출하지 않은 만석과 옷을 촌스럽게 입은 정조교에게 핀잔을 준다. 화가 난 만석과 정조교는 술을 마신 뒤 창숙의 연구실 문에 ‘개조심’이라 쓰고 도망간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두 사람은 낙서를 지우려하지만 잘 지워지지 않아 문짝을 떼어내 세탁소에 맡긴다.

◆최고의 요리비결<교양·EBS 오전9·30>

떡만들기 네 번째 시간으로 물호박떡과 꿀편을 만들어본다. 물호박떡은 늙은 호박의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살아있는 부드러운 떡으로 늙은 호박을 8시간 이상 말리는 게 중요하다. 꿀편을 만들때는 쌀가루에 설탕물과 대추씨를 고은 물, 꿀을 각각 내려야 떡이 푸석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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