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대가 미국대학미식축구 피에스타볼 챔피언에 올랐다.
미국 대학 랭킹 2위 오리건대는 2일 애리조나에서 열린 피에스타볼에서 쿼터백 조이 해링턴이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는 등 350야드 전진을 이끌어내는 ‘원맨쇼’ 를 펼친데 힘입어 랭킹 3위 콜로라도대를 38-16으로 제압했다.
피에스타볼은 로즈볼 등과 함께 4대 볼 경기중 하나로 총상금만 1100만달러에서 1300만달러에 이른다.
역시 4대 볼경기의 하나인 슈거볼에선 루지애나주립대가 4개의 터치다운을 성공한 도마닉 데이비스의 맹활약으로 일리노이대를 47-34로 물리치고 챔프가 됐다.
미대학챔피언을 가리는 로즈볼은 4일 캘리포니아 파사디나에서 BCS랭킹 1위인 마이애미대와 랭킹 2위 네브래스카대의 맞대결로 열린다. 4대볼의 하나인 오렌지볼은 3일(메릴랜드대-플로리다대) 열린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