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에릭 클랩튼 31세연하와 깜짝 결혼식

  • 입력 2002년 1월 3일 18시 21분


‘천국의 눈물(Tears in Heaven)’이라는 노래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이자 인기 가수 에릭 클랩튼(56·사진)이 새해 첫날 31세 연하와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영국 일간 선지는 영국 리플리 출신인 클랩튼이 런던 교외 서리주 성의 마리아 막달레나 교회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멜리아 맥에너리(25)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3일 보도했다.

클랩튼은 이날 가까운 친지를 불러 6개월 된 딸 줄리 로즈의 세례식을 했고, 세례식이 끝난 뒤 맥에너리와 손을 잡고 목사 앞으로 걸어나가 결혼 서약을 했다. 하객에게는 음악 친구 앤디 페어웨더 로 등 소수만이 참석했다.

클랩튼은 얼마 전 사망한 비틀스 멤버 조지 해리슨의 연인이던 패티 보이드와 결혼했다가 9년 만인 1988년 이혼했었다.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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