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은수/건보증 신분확인 안돼 불편

  • 입력 2002년 1월 4일 18시 12분


며칠 전 딸의 저금통장을 만드느라 가족임을 증명하기 위해 ‘건강보험증’을 가지고 은행에 갔다. 그런데 은행에서는 새로 나온 건강보험증이 ‘피부양자 관계란’에 처, 자, 부모 등을 표시하는 난이 삭제되어 신분 확인이 안되니 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아 오라고 했다. 할 수 없이 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아 일을 마쳤지만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아 불쾌했다. 현재 주부들은 행정기관이나 병원 등에서 가족임을 확인하는 신분증으로 ‘건강보험증’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새 건강보험증 기피 때문에 일일이 동사무소에 가야하고 수수료 등의 비용을 추가로 떠안아야 한다. 의료보험공단측은 시민들이 전에 없던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루빨리 개선해주기 바란다.

이은수 서울 은평구 응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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