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2,3,6호선 3월부터 축구정보 열차내 게시

  • 입력 2002년 1월 9일 18시 19분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 중인 서울지하철공사는 3월부터 월드컵대회가 끝나는 6월말까지 ‘축구열차’와 ‘관광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과 연계되는 2호선 합정역을 중심으로 운행될 축구열차는 전동차 내부에 월드컵 본선참가 32개국별로 스트라이커와 월드컵 출전 횟수 등 축구정보를 담은 대형 스티커가 부착된다.

또 3호선 연신내역을 중심으로 운행될 관광열차의 경우 월드컵 국내 개최도시 10곳의 관광명소와 특산품 등을 영어와 한글로 소개하는 내용이 전동차 칸마다 게시될 예정이다.

지하철공사는 또 쓰레기 재활용을 활성화해 ‘환경 월드컵’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전체 역사의 쓰레기통 519개를 분리수거용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도시철도공사도 2월말부터 4개월간 월드컵경기장역을 통과하는 6호선에 각종 미술품 등이 설치된 ‘월드컵 문화열차’를 운행키로 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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