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시에 따르면 모집 첫 날인 3일 하루 동안 인터넷 등을 통해 751명이 지원해 이미 모집정원(600명)을 넘어섰고 현재까지 총 2280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방대 출신이 대부분이지만 워드프로세서 등 컴퓨터 관련 자격증 소지자가 많으며 토익점수 900점 이상 고득점자도 포함돼 있다”면서 “특히 일부 지원자는 서울대와 연세대 등 명문대 졸업예정자나 졸업자”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15일 오전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한 뒤 16일 홈페이지에 명단을 게재할 방침이다. 서울시 본청과는 별도로 각 구청은 자체적으로 모집중인데 모집 시기와 선발 인원은 조금씩 다르다. 100명을 뽑을 예정인 송파구청의 경우 모집 첫 날인 3일 129명이 지원했으며 9일 현재(접수마감 10일) 414명이 접수한 상태다.시간제 근무 대상자는 71년 1월 이후 출생한 서울 소재 전문대 또는 4년제 대학의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로 다른 지역 대졸자 및 졸업예정자도 서울에 주민등록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번역 및 홈페이지 구축 △전산자료 입력 및 통계 정리 △문서정리 및 현장업무 지원과 보조 등이다. 2월부터 4월까지 하루 4시간씩 주5일 근무하며 일당 2만원을 받는다.
서울시는 민원봉사실과 인터넷 홈페이지(www.metro.seoul.kr)를 통해 모집 중이다. 서울시와 각 구청의 총 모집인원은 3384명. 02-731-6626∼9
이호갑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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