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카드발급 심사 제대로"…금감원, 업계에 촉구

  • 입력 2002년 1월 10일 17시 45분


금융감독원은 10일 8개 전업카드사와 18개 카드겸업 은행의 임원들을 소집, 카드발급 심사체계 확립 등 건전한 영업질서를 지키도록 촉구했다.

금감원은 그동안 신용카드 발급기준 강화 및 실태점검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업체의 과당경쟁으로 무분별한 카드발급이 지속되고 신용불량자가 양산됨에 따라 회의를 소집했다.

금감원은 이 회의에서 모집단계에서부터 본인확인 절차가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카드사들 스스로 만들어 운용중인 ‘모집인 운용수칙’을 지켜 모집인 교육과 자격요건을 강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대형 백화점과 신용카드 업체간에 가맹점 수수료율을 둘러싸고 분쟁 조짐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카드 회원의 피해를 막기 위해 원만한 해결을 당부했다.

이병기기자 ey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