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2001년 한해동안 7조6317억원의 주식을 순매수, 거래소 주식의 시가총액중 외국인보유 주식의 비율이 36.6%에 이르렀다. 이 비율은 2000년말(30.1%)에 비해 6.5%포인트 상승한 것.
또 코스닥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비율도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12월 한달동안 173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작년한해 1조2765억원어치를 순매수, 코스닥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시장가치가 10.4%를 차지했다. 이는 2000년말(7.0%)에 비해 3.4%포인트 증가한 것.
작년말 현재 외국인투자등록자 수는 1만268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할 때 1112명이 늘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5001명, 영국 1130명, 일본 1066명, 캐나다 610명순.
지난해 12월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 매매를 보면 싱가포르와 룩셈부르크 계가 각 각 2762억원과 112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미국과 영국계는 각각 1647억원과 49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병기 기자 eye@donga.com
거래소 및 코스닥 외국인의 주식보유 현황 (단위:억원) | ||
. | 거래소 | 코스닥 |
2000년말 현재 시가총액 | 56조5585 | 2조0335 |
2001년 순매수 | 7조6317 | 1조2765 |
2001년 평가익 | 29조5080 | 2조0613 |
2001년말 현재 시가총액 | 93조6982 | 5조3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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