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11일 이 같은 요금체계 변경 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요금 조정으로 5㎞ 이내 거리를 주행할 경우에는 조정 요금이 과거 요금보다 낮거나 같게 되며 이보다 먼 거리일 경우 3% 정도 인상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예를 들어 현재 5㎞ 요금은 3200원으로 조정 이후에도 같지만 10㎞ 요금은 현행 5900원에서 6100원으로 오르게 된다.
고양시 택시의 요금체계는 도농복합할증제로 지금까지 서울이나 경기지역 택시 요금보다 높아 일산신도시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높았으나 이번 조정 과정에서 경기도요금체제를 따르기로 해 오히려 서울택시보다 낮은 요금을 받게 됐다.
고양〓이동영기자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