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저소득층의 치매 등 질환을 가진 노인 2700여명이 들어가 살 수 있는 요양시설 39개소도 신축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전국의 무료 노인의료복지시설은 올해 중 150개소로 늘어나며 입소 가능한 사람은 총 1만1000여명이 된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시도별로 1개 이상의 시도립 치매요양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7개소 외에 11개소가 건축중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현재 65세 이상 저소득층(경로연금 수급자 기준 약 60만명) 가운데 18.9%인 11만명이 생활시설 또는 집에서 국가의 복지 서비스를 받아야 할 형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70% 가량은 단기 보호시설, 주간 보호시설과 가정 파견 봉사원을 통해 보호할 계획이며 나머지 30%는 무료 혹은 실비만 받는 시설에서 보호하기 위해 노인 요양 및 전문치매요양시설의 신축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조헌주기자 hans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