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는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낸 사업부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미 지난해 말 450∼1100%의 성과급을 지급했고 최근에는 우수 사원에게 포상차원의 해외휴가를 보내줄 계획까지 마련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561%나 늘어난 푸마 사업부는 이미 연말 상여금 1100%를 받았으며 다음달 초에는 6박7일 일정으로 미국 여행까지 떠날 예정이다. 브렌따노와 언더우드 사업부 역시 전 부서원이 29일부터 4박5일간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을 둘러보게 된다.
푸마 사업부의 한 직원은 “회사 실적이 좋아진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은데 상여금을 받고 포상휴가까지 가게 된다고 하니 업무의욕이 더욱 솟구친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브렌따노와 헌트를 포함한 11개 전 브랜드가 흑자를 낸 데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을 2000년보다 38%나 증가한 300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한편 이랜드그룹 계열사 ㈜EL인터내셔널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 로엠 사업부와 시계 및 보석 전문 브랜드 로이드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3월 중 100여명의 전 부서원을 대상으로 중국여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정훈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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