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청주시 중국 우한시에 김치공장 설립

  • 입력 2002년 1월 14일 21시 10분


청주시가 자매도시인 중국 우한(武漢)시에 김치 공장 설립을 추진중이다. 청주시는 14일 지난 11월 우한시 후베이성(湖北省)의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영빈물자무역공사가 현지에 김치공장 건립을 제의, 12월 청주의 김치생산업체인 S사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현지를 방문해 시장성 조사를 벌이고 현재 투자조건 등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영빈물자무역공사는 공장부지와 건축물 등을 제공하고 청주의 김치 생산업체에 기술과 설비 부담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청주시는 이에따라 우한시 및 영빈물자무역공사와 소득세 감면 등 세제상 혜택과 투자조건 완화 등을 협의하는 한편 시장성 조사를 추가로 벌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한시에는 대규모 배추재배 농장이 있는데다 인력이 풍부해 김치공장이 설립될 경우 중국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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