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기연은 작년 10월9일부터 2002년 1월8일 사이 자사주 50만주를 취득하겠다고 신고했으나 주가가 오르자 고의로 장중 하한가로 주문하는 방법을 사용, 사실상 매수를 포기했다.
하한가주문제도는 9.11 미 테러 사태로 주식시장이 급락하자 자사주 취득을 원활하게 해주기 위해 장중 하한가로도 매수주문을 낼 수 있도록 한 조치로 삼화기연은 주식시장이 오름세로 돌아서자 이 제도를 악용해 주식을 매입하지 않았다.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삼화기연은 97년 코스닥에 등록했다.
이병기기자 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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