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범물동 C타운 관리사무소에서 전기기사로 일하는 김모씨(39)가 강도를 붙잡은 공로로 19일 대구경찰청에서 받은 50만원의 포상금을 자신이 잡은 강도에게 주기로 했는데…▽…김씨는 15일 오후 지하주차장에 강도가 들었다는 연락을 받고 나가 주민의 외제 승용차를 빼앗아 가려던 박모씨(31)를 격투 끝에 붙잡았는데 “박씨가 형편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을 고쳐 열심히 살아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
대구〓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