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재부/여성채용 목표제 역차별 우려

올해 공무원 여성채용 목표제가 늘었다. 여성채용 목표제는 여성합격자가 일정비율을 넘지 못할 경우 점수가 다소 미달되더라도 여성을 추가로 뽑는 정책이다. 정원 외로 뽑는다고 하지만 그로 인해 다음해 채용인원이 줄어들고 또한 남성들도 불이익을 받을 것이 뻔하다.

몇 년 전 논란이 심했던 군 가산점 제도는 결국 폐지됐다. 당시 여성들이 주장한 것은 능력으로 뽑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군 가산점 제도로 인해 능력 있는 여성이 피해자가 된다는 이야기였다.

이제는 오히려 여성채용 목표제라는 명목 하에 역차별이 시행되고 있다. 지금은 왜 능력으로 뽑자는 말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이 제도가 여성의 권리 신장에 도움이 되리라고 보지 않는다.

이재부 대구 수성구 상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