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분양]서울 올 첫 동시분양 내달5일 실시

  • 입력 2002년 1월 23일 19시 28분


정부의 ‘1·8 부동산 안정대책’ 발표 이후 첫 동시분양이 다음달 5일 시작된다.

서울시는 올 1차 동시분양에서는 6개 단지 1583가구 가운데 조합원 몫 660가구를 뺀 92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물량은 예년의 1차 동시분양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분양시장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99년 1차 동시분양은 아예 물량이 없었고 2000년에는 6개 단지 590가구, 지난해에는 2개 단지 153가구에 그쳤다. 이번 동시분양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이수건설이 시공하는 성북구 정릉동 재건축아파트로 전체 1074가구 중 6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강남권에서는 현대건설이 강남구 도곡동에 짓는 71가구가 유일하다.

3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며 청약접수는 다음달 5일부터. 1차 동시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주택국 홈페이지(housing.seoul.go.kr)에서 알 수 있다.

서울 1차 동시분양 아파트 현황
시공사(02)위치평형가구수총 분양가(만원)
청운토건(308-8831)은평구 신사동292418,031∼18,061
신성(032-420-1369)노원구 공릉동32∼4010218,500∼22,800
두영종건(858-2166)관악구 신림동30∼435818,900∼28,500
흥화공업(586-9922)관악구 남현동32∼402822,900∼30,900
이수건설(2299-5150)성북구 정릉동25∼3364015,700∼21,780
현대건설(586-0100)강남구 도곡동52∼667171,771∼97,951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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