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1차 동시분양에서는 6개 단지 1583가구 가운데 조합원 몫 660가구를 뺀 92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물량은 예년의 1차 동시분양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분양시장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99년 1차 동시분양은 아예 물량이 없었고 2000년에는 6개 단지 590가구, 지난해에는 2개 단지 153가구에 그쳤다. 이번 동시분양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이수건설이 시공하는 성북구 정릉동 재건축아파트로 전체 1074가구 중 6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강남권에서는 현대건설이 강남구 도곡동에 짓는 71가구가 유일하다.
3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며 청약접수는 다음달 5일부터. 1차 동시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주택국 홈페이지(housing.seoul.go.kr)에서 알 수 있다.
서울 1차 동시분양 아파트 현황 시공사(02) 위치 평형 가구수 총 분양가(만원) 청운토건(308-8831) 은평구 신사동 29 24 18,031∼18,061 신성(032-420-1369) 노원구 공릉동 32∼40 102 18,500∼22,800 두영종건(858-2166) 관악구 신림동 30∼43 58 18,900∼28,500 흥화공업(586-9922) 관악구 남현동 32∼40 28 22,900∼30,900 이수건설(2299-5150) 성북구 정릉동 25∼33 640 15,700∼21,780 현대건설(586-0100) 강남구 도곡동 52∼66 71 71,771∼97,951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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