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특히 “당내 특정계보가 후보 경선에 간여하거나 특정계보에 기대어 후보가 되고자 하는 어떤 시도에 대해서도 강력히 반대한다”며 동교동계의 중립을 요구했다.
그는 당내 일각의 정계 개편 논의에 대해서는 “자민련과 연대는 할 수 있지만, 합당에는 반대한다”며 “지금 합당을 주장하면 국민이 ‘정치적 거래’로 규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내각제 개헌론에 대해서도 “실현되기 어렵다”며 “정·부통령 4년 중임제로 개헌돼야만 ‘초기엔 제왕적 대통령, 후기엔 실패한 대통령’이 되는 악순환을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